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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산업의 역사(개항기부터 80년대까지) 한국 건설산업의 역사(개항기부터 80년대까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의 건설산업 발전에 있어 개항은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1876년의 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1880년대 초에 서양 열강과의 통상조약이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 외국 선박의 출입과 무역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항만시설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무역을 위한 외국 상인들의 이주가 증가해서 각 개항장에는 이들의 전용 숙소가 지정되었고, 이런 지역들의 상하수도 시설이나 상가시설을 포함한 신시가지 공사와 주택건설이 붐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수입·수출을 위한 상품들의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도로와 철도 건설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요. 1899년에 경인철도 부설을 비롯해서 경부선·경원선·경.. 더보기
건설산업 공정 및 절차(토지수용, 이설, 지반개량, 시설물설치) 건설산업 공정 및 절차(토지수용, 이설, 지반개량, 시설물 설치) 건설 활동에서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토지의 수용'입니다. 건설업에서 생산되는 시설물들은 대부분 땅 위에서 지어지는데요. 앞에서 알아봤던 댐 건설이나 단지개발, 도로 같은 사업은 많은 토지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건설에 필요한 토지가 우선 확보되어야 되겠죠. 토지 소유주와 공사 발주자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라 하더라도,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법적인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감정평가와 강제수용 등의 과정을 거쳐서 토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개인의 재산권과 행복권 추구가 존중되어야 하는 만큼 공공공사에서는 토지확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공사.. 더보기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도급공사의 시공과정에서 어떤 작업이나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했다가,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철거하는 가설구조물을 뜻하며 가설기자재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에는 설비자체는 물론 그것을 구성하는 부품이나 재료가 모두 포함됩니다. 보통은 비계나 거푸집 정도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비계는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해 사람이 이동하거나 장비 및 자재를 옮길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설치한 발판이나 가시설물을 뜻합니다. 거푸집은 콘트리트를 재료로 하는 구조물을 건설할 때, 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가 일정 시간동안 형태를 유지하면서 굳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형틀입니다. 이런 가설재료들은 건설구조물의 시공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건설이나 토.. 더보기
건설산업 개념과 영역 예시 건설산업 개념과 영역 예시 건설업은 어떤 일을 하는 산업분야일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토목, 건축과 관련된 공사를 도급받는 영업'이라고 나옵니다. 좀 어렵죠? 건설산업은 크게 토목·건축·플랜트, 이 세 가지로 영역을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살펴보겠습니다. 토목 첫째, 토목 분야입니다.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교통물류 인프라와 단지개발 같은 기반 시설을 만듭니다. 모든 시설물의 기초가 되는 지반 기초시설과 사람이 주거하지 않는 공간의 구조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목건설 결과물로 고속도로를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계곡이나 강을 지나는 길은 교량이라고 하고, 산을 관통해서 지나기 위해 뚫어놓은 길을 터널이라고 합니다. 바다 위를 건너기 위한 큰.. 더보기